경북 봉화군에서는 물야면 북지3리(동막) 심용규(70세) 씨가 논 3천여㎡에 6일 올해 첫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심 씨는 지난 4월 7일 못자리를 설치했으나, 이상저온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늦은 모내기를 준비했다.

봉화지역의 모내기가 일반적으로 5월 20일경부터 5월 말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보름 정도 빠른 것으로, 9월 초순경이면 수확할 전망이다.

모내기 면적은 0.3ha이며 품종은 조생종인 운강벼로 추석 전에 햅쌀로 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심용규 씨는 "계속된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사를 걱정했으나 5월에 들어서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아 다행히 모내기를 빨리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2011-05-03 22:09: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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