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부석면(면장 김동운)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영주 선비체조를 주민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선비체조교실'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선비체조는 영주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지역특색을 살리면서 선비들의 운동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했다.

12일 개강식을 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씩 6개월 동안 교육을 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기타 교재 및 운동복 구입비 등은 자부담이다.

희망하는 면민은 누구나 면사무소(639-7717), 또는 주민자치센터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비체조는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선비기 풀이 체조, 실내 등 장소에 구분없이 쉬우면서 체조의 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선비활인체조 십단금, 선비의 일상 동작과 학의 동작으로 구성하여 전통음악에 맞추어 남녀노소 누구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선비 신바람 학체조 등 3단계로 구분한다.

관계자는 "농사로 고단한 몸도 풀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선비체조교실에 많은 면민의 참여를 희망한다."라며 "선비의 얼이 담긴 영주 선비체조를 건전한 여가활동에 적극 활용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과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2011-05-04 23:41: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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