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철쭉제가 개최되는 5~6월을 전후해 탐방객이 집중하고 있으나 근래 기상환경 변화와 자연훼손 등으로 자생지내 소백산 철쭉꽃나무 군락지가 줄어들고 있어 철쭉의 조사, 보호, 관리 및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는 지난해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철쭉에 관한 조사, 보존방안, 복원사업, 재배기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때문에 연화봉을 비롯한 3개 철쭉꽃나무 군락 훼손지에 1차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 현재 70% 이상의 생존율을 보여 복원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센터와 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는 매년 철쭉군락 훼손지에 순차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합의 해 희방지구 1개소를 선정, 9일일 기술센터, 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철쭉꽃나무 6년생 300주를 복원 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센터에서는 매년 소백산 철쭉꽃나무 대량증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종자, 조직배양증식 기술개발을 통해 매년 1천여주의 종묘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2천500여주의 철쭉꽃나무를 보유해 내년 복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07-10-08 08:49:20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