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Wee 희망 대상' Wee class 운영 기관부문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오는 19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학생, 지도교사, 기관 등 23명의 수상대상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법전중앙초등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장 상장 및 상금을 받게 된다.

법전중앙초등학교는 봉화군 관내 14개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Wee class(학생 공감 상담실)를 운영하는 학교로써,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학습장애 요인을 치료하고자 각종 지능, 심리, 인성검사를 시행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나타나는 각종 장애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분석한 결과에 따라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5그룹으로 편성하고, 그룹별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인 '러♡브 파티'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한 실적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봉화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 회원들이 방과 후 주당 2시간씩 상담수업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목표의식과 학습 동기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수 교장은 "본교의 Wee class에서 운영한 '러♡브 파티'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에서 얻을 수 없는 인간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게 되었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는 급우 간에 서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교사와 학교에 대한 신뢰감이 향상되어, 학생들이 변화되고 교사가 새로워지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1-05-18 22:22: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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