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산림사업 부산물을 파쇄 또는 수집해 지역농가 및 관내(영주, 안동) 독거노인 등 장애인 가정에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주국유림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 일원의 입목처분과 조림예정지사업을 통해 발생한 부산물을 산림공무원 등 10명이 목재파쇄기를 사용, 화목용 땔감과 목재 칩을 생산하고 화목용 땔감 10톤은 안동, 영주지역 독거노인에게 무상 공급하는 등 목재 칩은 남회룡리 지역주민의 퇴비용으로 지원했다.

영주국유림은 2010년 말부터 고유가시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마을회관 및 구제역방역초소 등에 무상으로 370톤의 땔감 목재를 공급한 바 있다.

관계자는 "산림사업 때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사회적 약자에게 난방용 재료로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생산수량과 지원대상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5-20 21:29: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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