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6월부터 2011년 국가 결핵관리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의료기관 참여 협조 및 주민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세균이 공기 중에 배출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으로 타인의 감염을 방지하려면 격리가 필요하다.

약제 내성 환자는 장기치료와 고가의 약제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치료율이 낮아지고 높은 사망률을 초래함으로 국가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국가에서는 강제입원으로 인한 입원기간의 본인부담금 및 생계비, 산정 특례로 등록된 환자의 진료비 50%, 환자가족 및 동거인 등에 대한 접촉자 검진 시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입원명령 결핵환자 지원은 치료에 비협조적인 결핵환자를 강제입원시킨 후 입원비 및 입원기간 동안의 부양가족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민등록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진료비지원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산정 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가 진료 시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별다른 신청 절차 없이 진료 후 수납 시 바로 적용이 된다.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은 결핵환자를 진단 및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세균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의 가족과 동거인에 대해 접촉자검진을 하며, 검진을 시행한 의료기관으로 검진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흉부엑스선 및 투베르쿨린반응검사 등을 한다.

관계자는 "결핵환자 지원 사업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치료율을 높이고 시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료민원담당(T.639-6473)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1-05-22 20:25: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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