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우량 대경재 생산이 어려운 활엽수림 대상 수종갱신 벌채를 통해 2011년 9,100㎥의 목재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종갱신 벌채란 나무종류 바꾸기 혹은 나무종류 갈이로 쉽게 풀이할 수 있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심하게 굽었거나 생장상태가 불량해 다른 나무로 바꾸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운 임지의 나무를 베어 내는 작업을 뜻한다.

영주국유림은 과거 산불피해나 송진 채취 목 등 형질이 불량한 임상을 입목처분 방식의 수종갱신 벌채로 상반기 중 입목처분 계획량의 60%인 5,500㎥를 공급하는 등 목재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상반기 중 전체 입목처분 계획량의 60% 이상인 5,500㎥의 목재를 매수자가 직접 필요한 용도 및 규격에 맞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서 있는 나무 상태로 매각·공급할 목적으로, 6월 중 2건의 입목처분 물건을 공고한다.

관계자는 "그 외 병해충 방제 및 숲 가꾸기를 통해 수집된 원목 등을 12월 말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며, 관련 업체의 목재 수급 및 국산목재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5-27 23:45: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