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상북도 고품질 브랜드쌀 품질평가에서 안정농협(조합장 황갑식) 미곡종합처리장의 '저온 추청쌀'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도내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품질 평가는 파워 브랜드 쌀을 육성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자 시행됐다.

도내 시군에서 엄선해 추천한 브랜드 쌀 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상북도지원의 외관상 품위평가와 경북도 농업기술원의 DNA분석을 통한 품종 혼입률과 단백질함량 및 식미치 등 7개 분야에 대해 각각 엄격한 품질평가를 거쳤다

경북 우수 브랜드 쌀은 올해 1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년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대상에 추천되어 중앙 평가(12점 선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과 관련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브랜드로 사용하면서 자체 상품 포장재에 우수브랜드 수상 내역을 표기 할 수 있고 각종 매체를 통한 대도시 직판행사 등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행정력 지원이 따른다.

영주 저온 추청쌀은 소백산 아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추청벼를 엄선해 농가와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경기미의 주종이 되는 추청벼를 저온보관(15도 이하)함으로 벼 호흡을 억제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맛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분 손실이 많은 여름철에도 햅쌀과 같은 느낌을 받아 전국 소비자에게 고품질 쌀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미질 향상을 위해 안정농협 RPC 내 노후 된 시설에 대해 정미기와 집진시설, 등급선별기, 건조설비 전면 교체를 위해 625백만원(보조금 270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경북도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선정으로 상품 차별화와 지역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소비자의 구매인식 제고 등 신뢰확보로 쌀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5-28 22:33: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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