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이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소백산 산신제' 행사장에서 '튀윗'을 위한 촬 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시청 간부공무원이 옆에서 재미있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이 최근 무료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겸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 재미에 폭 빠졌다.

김 시장은 자신이 참석한 주요 행사장의 상황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실시간 '트윗'을 하는데, 현장 관계자들에게 일순간 문제점을 전달하거나, 한자리에 소집을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영주시 간부공무원들까지 트위터에 가세하며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는 등 시청 내에서 구형 휴대전화기 사용자는 '할배'로 불리고 있다.

'트윗(tweet)'이란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나타낸 영어의 낱말로써, 국내 트위터 사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140자 이내의 간단한 글을 올리고 친구가 된 사람의 글은 친구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트위터를 사용하면, 유비쿼터 환경의 실시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온라인 인맥 구축 서비스를 통한 오프라인 인맥형성, 유명인사와 소통,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정보수집, 뒤처지지 않는 빠른 시대 적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영주시청 모 간부공무원은 "지난 민선 5기 지방선거를 통해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 SNS의 가공할 위력을 실감했다는 김주영 시장의 트위터 사랑은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9일 오후 2시 30분께 비로사에서 열린 '소백산사랑음악회' 행사장 여기서도…

2011-05-30 09:0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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