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여름철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각광받는 특산명품 '풍기인견'을 홍보하고자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홍보마케팅행사를 한다.

이번 홍보행사는 '제5회 웰빙풍기인견 서울나들이'라는 주제로 영주지역 21개 인견 생산·판매업체가 의류와 침구류 등 최신 인견 제품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풍기인견은 천연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자연 섬유로써,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어 일명 '에어콘 섬유'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풍기인견은 지난 2008년 공산품으로는 전국 최초로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웰빙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년 연속으로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는 등 지난 2009년에는 전국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받은 대표적 웰빙섬유이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서울 홍보행사와 함께 풍기인견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레타포르테 친환경패션박람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시에서는 그동안 섬유산업 기능인력 양성, 봉제기술 교육,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인 풍기인견명품화사업(RIS)과 풍기인견의 우수성 홍보 등 인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라며 "이러한 결과로 이번 홍보마케팅행사에는 많은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6-15 23:18: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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