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

경북 봉화군에는 지난 2010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 5기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의 슬로건 아래 '예산 3,000억 시대 봉화신화'를 열고자 힘차게 항해하는 박노욱 군수를 만났다.

"지역에 정주하는 군민이 행복을 느끼고, 미래를 향한 봉화비전을 함께 공유한다면 틀림없이 봉화는 새롭게 바뀌게 될 것입니다."

"소외받는 군민 없이 각 분야에 종사하는 군민이 하나로 뭉쳐 각자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봉화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군민과 소통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

▲산림·문화·복지·관광·농업의 중심도시, 인구 3만 5천여 명의 하나 된 봉화 건설
봉화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군정에 참여시키고, 공무원과 민간인이 함께 참여하는 '스터디 그룹'을 결성(18개 동아리)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형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자 '주민소통 만남의 날'을 운영, 각종 시책개발과 소통의 조직문화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산림휴양의 중심, 봉화건설
군의 전체 면적 가운데 83%가 산림이 차지하는 봉화군의 입장에서는 산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가 미래에 먹을거리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더 없이 중요하다.

동아시아 최대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215억원이 증액된 2,515억원으로 확정됐고, 면적대비 94%의 보상이 이루어져 하반기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수목원 조성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목원 주변지역 종합 지원지구'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또 하나의 대형 국책사업인 '국립 청소년백두대간센터' 건립,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 조성을 비롯한 농산물직판장·숙박지구·숲해설사 양성 등 수목원이 개장되고 나면 지역 주민이 골고루 파급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까지 백두대간은 각종 규제와 개발제한을 받던 땅에서 3만 5천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사들에게 미래의 꿈과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활기 넘치는 땅으로 변화시켰다.

▲녹색 생태 문화자원과 연계한 축제관광의 뉴-디자인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누·정휴 문화누리사업'에 1,103억원이 넘게 투자되고, 지역의 특화자원인 춘양목과 산양삼을 소재로 한 춘양목 산삼마을 조성 등 중부내륙 광역관광개발계획으로 257억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송이(14회)·은어축제(12회)에서는 역대 최고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경제적 파급 효과도 570억원이 넘었으며 은어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제 축제 위주에서 녹색·문화자원이 첨가된 머물며 쉬고 가는 봉화만의 문화관광 패러다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행복 주는 복지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지원으로 활력 모색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소 신축'과 '노인종합복지관', '어린이집' 이전 확충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치고 사업비 확보와 조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지원과 평생건강 시스템 구축을 강화한다.

특히,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지원 조례를 제정·지원해 시장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 권역별 거점마을 만들기에 전력
봉화군을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만들고 농사만 잘 지어도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과 과학농업 종합센터 운영, 기후변화 대응작목인 베리류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전국 최다 7권역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전국의 롤-모델로 발전시켜 간다.

▲지역의 명문고 육성과 교육발전에 적극적인 지원
교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공감하는 '인재양성원' 운영과 '영어체험학습' 지원, 동문회 등의 교육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3년 연속 서울대·카이스트 합격생을 배출했고, 인근 도시로부터 인재 유입 역류현상을 초래하는 등 봉화명문고 육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평가에 의하면 수능 수리(가) 향상도가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민의 저력을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어 내다.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울진에서 개최된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봉화군 선수단은 15년 만에 6강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성취상을 받았다.

도시민들을 위한 '전원생활학교' 운영, '귀농인의 집' 신축,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시책 추진으로 봉화군 인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전년대비 271명)하는 경이적인 일이 발생했다.

은어·송이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경제적 파급 효과도 가장 커 은어축제가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다.

어린이날을 전후해 전국 최초로 '한국과자축제'를 개최해 3만여 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거두며, 은어·송이축제와 더불어 또 다른 축제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0년도 FTA기금 과수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고,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청사에너지 절감 추진 최우수기관,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 등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더욱 약진하고 도약해 지속적인 신화창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것을 최고의 행정모토로 삼으며, 소탈하고 격의 없는 대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군민과 만나고 있다.

구제역으로 힘들었던 3개월간 방역 초소근무를 자청하며 현장을 함께 하며 집에도 안 들어가고 동고동락하는 마음으로 지역민에게 격려하는 박수치는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군 개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수목원 주변지역 종합 지원지구 조성, 봉화 산림생태문화 특화도시 마스터 프랜을 수립 중에 있다.

산림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림과학벨트조성, 숲을 테마로 한 숲 유치원, 치유의 숲 등 녹색 휴양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다.

또한, 국립 봉화 청소년백두대간센터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여성가족부) 방문 등으로 유치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베이붐 세대(1955~1963)의 본격적인 은퇴를 대비한 다양한 도시민유치 관련 시책개발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노욱 군수는 "지난 선거로 인해 지역의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화합해 하나 된 봉화건설에 솔선하고 피부에 와 닿는 경제도약, 일등농촌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꿈을 하나로 모아가고 있다."라며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5기는 21C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파인토피아 봉화 구현을 위한 '산림휴양도시' 건설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2011-06-29 08:35: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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