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김대진)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에서 가상 화재발생 비상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영주소방서, 제천소방서, 한국도로공사 영주·제천지사, 고속도로순찰대 3지구대, 7지구대에서 차량 17대와 인원 47명이 동원, 유사시 관련기관의 상호 협력강화와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부산방향 터널 중간지점에서 추돌 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중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현장지휘소, 교통통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전개 등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신속한 상황처리에 중점을 두었다.

김대진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각종사고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며 "경북도와 충북도 경계에 걸쳐있는 죽령터널은 길이가 길어 화재발생 시 관련기관의 신속한 협력체제가 가동되지 않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담당구역의 경계 없이 더욱 빠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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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23:22: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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