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녕시 청소년문화교류단 14명(학생11, 인솔3)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3박4일) 경북 영주를 방문했다.

제녕시는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자 등 중국 5대 성인이 태어나고 7천 년의 문명사를 가진 고장으로 인구 823만명, 면적 10,684.9㎢에 2區 3市 7縣 행정구역이 있다

교류단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영주선비촌에서 전통문화체험과 선비정신을 배우는 등 관내 학교에서 학생 간 만남의 시간과 발표회를 했다.

이번 방문은 영주시가 추진하는 '국제교류도시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초청, 지난해 영주시 관내 고등학생 청소년 대표단(14명)이 제녕시를 방문 공자?맹자문화유적지 답사하는 등 제녕시 학교를 방문 상호 교류활동을 했다. 청소년 교류단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한다.

연수활동 첫날 27일에는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에서 다도(茶道), 농악,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으며 영주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풍물놀이를 배울 때는 아주 즐거워했고, 오후에는 관내 대영고등학교를 방문 무용, 서예, 노래 등 발표회를 함께 가진 후 교육시설견학과 영주시 학생대표 20명과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28일 에는 관내 산업시찰과, 판타시온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했다. 29일 서울을 걸쳐 중국으로 돌아갔다.

영주시와 제녕시는 지난해 9월 27일 '우호교류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해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국제적 감각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추진해 앞으로 청소년문화교류사업을 더욱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11-07-30 10:06: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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