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단산포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소백산 기슭 단산면 옥대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11회를 맞는 영주 단산포도축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단산포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단산포도작목회가 주관하고 영주시와 단산면, 영주농협, 단산면 발전협의회 및 각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첫날은 지역의 전통 사천농악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및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불꽃놀이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둘째 날에는 지역초등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스포츠 댄스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개막식과 함께 포도향기콘서트에서는 초청가수 들고양이를 비롯해 향토가수 문옥화, 현숙이, 민지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와인크리스마스, 와인비누만들기, 포도빨리먹기,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단산포도 무료시식코너와 특산품 전시 및 판매코너를 설치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포도의 진한 맛과 향 그리고 사랑을 가득 담을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단산포도는 타 지역 포도보다 당도가 2~3도 더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2011-09-17 21:38: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