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착공한 소룡교(미석잠수교) 개체공사를 올해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소룡교는 노폭이 협소한 잠수교로써 집중호우 시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개체가 시급해 영주시와 예천군 주민 사이에 교량가설 위치에 대한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지난해 5월 6일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인근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정한 결과 예천군에서 설치하는 교량 외 현재 위치에 영주시가 별도의 교량을 설치토록 협의했다.

현재 빔 설치를 완료하고 상부공을 시공하고 있으며, 도비(1,650백만원), 시비(650백만원) 등 총사업비 2,300백만원이 투입된다.

관계자는 "교량이 완공되면 예천군 감천면 미석리와 영주시 장수면 소룡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미석리와 소룡리의 새로운 화합의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11-06 20:23: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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