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수질개선과 청정봉화 이미지를 향상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한 안동·임하댐 상류 하수도 시설 확충사업을 지난 8일 완공했다.

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기존 빗물과 오수가 함께 흐르던 관로를 오수만 이송하는 별도의 하수관로를 설치해 각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봉화군이 9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봉화군 전 지역(읍면 소재지 중심)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장 2개소(봉화, 춘양), 하수관거 91km, 마을하수처리시설 20개소 등을 신설함으로써 하수도 보급률을 약 50%까지 향상했다.

본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봉화군 관내 낙동강 수계는 목표수질 기준치(BOD 1.5. T-P 0.110)를 크게 밑도는 청정수질을 유지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자연생태계 복원이 가속화됨으로써 녹색도시 청정봉화 성장과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11-13 22:51: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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