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문화관광해설사 문화유적 현장 답사교육이 지난 21일 관내 투어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영주시 남부지역의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문화재는 괴헌고택(중요민속자료 262호) 등 총 12점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주시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 풍습 등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와 해설을 맡은 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35명이다.

오전에는 문수면 만방리의 종릉재사의 역사교육을 시작으로 평은면 금광리 전통마을, 강동리 마애보살입상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이산면 괴헌고택, 이산서원, 신암리 마애여래삼존강 등의 일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현장 답사에서는 송준태 학예사가 문화관광 자원을 설명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영주시 유명 관광지가 주로 북부지방에 치우쳐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남부지역 문화유적 답사는 의미 있는 투어라고 볼 수 있다.

김제선 관광산업과장은 "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이번 지역 문화유적지 답사를 계기로 일등 관광해설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2011-11-22 08:37: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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