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새마을회장 박복래)에서는 8일 오전 11시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양리 서낭당(상당) 정비사업 준공식을 했다.

2011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추진된 봉양리 서낭당 정비사업은 10월초에 착공, 11월 말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35백만원으로 기존의 노후한 건물 기둥, 지붕, 벽면] 보수와 함께 주변 경관조성사업도 시행했다.

봉양리 서낭당은 1900년 신축된 건물로써 봉양리에는 서낭당이 상당, 중당, 하당의 3개소가 있으며, 매년 정월 보름날 새벽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를 상당에서부터 차례대로 올리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그동안 건물이 낡고 훼손되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보수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 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12-08 22:32: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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