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7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랑과 낭만과 사색의 테마 길로 선정된 '승부역 가는 길' 걷기 행사를 했다.

'승부역 가는 길'은 환상선 눈꽃열차의 운행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게 된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로써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 도보 12Km 구간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되며, 이번 행사는 결둔 2교에서 승부역까지 약 6Km의 구간에서 했다.

낙동강 원류길 중에서도 백미인 '승부역 가는 길'은 석포역에서부터 시작돼 백로·왜가리와 함께 철로와 새하얀 낙동강 강돌을 벗 삼아 가는 길로써, 승부역에 도착하면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마당도 세평'인 산골 오지 승부역만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 수 있다.

관계자는 "문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선정으로 '승부역 가는 길'을 더욱 아름답고 찾아가기 좋은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12-27 23:43: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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