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과중한 노동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농업인의 농작업 피로의 조기회복과 건강 증진으로 활력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춘양면 우구치리는 면소재지에서 30㎞에 위치해 주민들이 목욕이나 찜질을 하려면 오랜 시간을 걸려 면소재지로 가야하는 오지마을이였다.

 그러나 이번 건강관리실사업으로 목욕실, 찜질방, 탈의실(60㎡)을 설치했으며 안마의자, 자이엘랑스, 안마매트 등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는 피로회복기구 9종 12개조를 비치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됐다.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로 변해가는 농촌 현실에서는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제대로 풀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미흡해 농사일이 마무리 되는 시기나 시작하기 전에는 의례 병원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 설치한 건강관리실 설치해 활용하므로 농업인에게 농부증 예방과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10-23 17:44:3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