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클린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클린영주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클린영주 만들기 범시민운동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부서별로 특별 대책을 강구해 추진함으로써, 시민홍보 및 참여유도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분야별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병행 실시해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고 각종 행사와 각급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중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마을운동 영주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영주시지회, 영주시 자원봉사센터, 교통봉사조직, 옥외광고물 영주시지회 등 관내 단체들이 협조해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영주시가 추진하는 클린영주만들기 운동은 2008년 처음 시작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불법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 불법 주·정차 근절 등 5가지 실천을 목표로 설정했다.

분야별 세부계획으로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지역의 대표 특화거리인 영주동 문화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활기찬 거리, 새로운 문화공간을 재창조한다.

무단방치된 불용간판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도로교통의 안전을 방해하는 불법 입간판·벽보 등에 대해 중점 정비하고 감시체제를 구축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불법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를 위해 영업 중인 노점상을 수시 철거하고,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를 위해 점검반을 운영해 매월 두 차례 청결확인 및 청소지도를 실시하는 등 우수 공중화장실 선정 및 화장실 인증제,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문화 보급을 통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등을 한다.

불법쓰레기 투기근절을 위해서는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불법 쓰레기 투기 집중단속과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내 집 주차장 갖기 및 공영주차장 확보 사업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관계자는 "클린영주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활성화 및 정착화해 진정한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2-02-13 23:53: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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