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월 1일부터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고자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폐건전지, 폐형광등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의 자원으로써 재활용 가치가 큰 반면에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면 토양에 매립돼 부식되면서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형광등은 개당 평균 25mg 정도의 유해물질인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되어 인체에 신경장애를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영주시는 자원의 소중한 재활용뿐만 아니라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고자 군부대, 학교, 기업체, 기관단체, 공공기관, 병원 등을 대상으로 범시민적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을 바라고 있다.

특히 방치되어 버려지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을 아파트, 행정기관,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분리수거함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영주시에서 순회 수거하는 등 각각의 처리협회에 무상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청 녹색환경과 전화(639-6763)로 문의하면 폐건전지, 폐형광등 모으기 행사 참여방법 및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12-07-02 23:32:3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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