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어학교육원이 9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EID-GEP: English Immersion Dormitory Global English Program) 영어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영어 사관학교는 원어민 교수를 멘토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과 기숙사에서 원어민 사감 지도로 직접 영어권 문화 체험, 원어민 담임 교수제를 시행해 그룹별 클럽활동을 진행하는 등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사관학교에 선발된 102명의 학생은 15주 동안 영어환경에 몰입해 학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클럽활동, 그룹스터디, 체험학습 등을 통해 영어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원어민 교수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활하면서 국외연수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5주간 약 90시간의 단계별 영어수업과 영어활동을 진행하며 학기 중 별도의 평가시험을 통해 A, B, C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적용받는다.

또한, 선발된 전원은 기숙사 관리비 전액(2인실 38만 5천 원, 3인실 33만 4천 원)을 면제받으며, 자체 평가시험 결과 상위 10%에 포함되는 학생들은 다음 학기 기숙사비 전액(2인실 130만 8천 원, 3인실 122만 5천 원)을 면제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있어 TOEIC 성적, 필기시험, 출석&참여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최상위그룹(약 20명)의 학생들은 추후 해외어학연수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동양대학교 어학교육원 정경심 원장은 "국제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됐지만, 그동안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친근함 보다는 어려운 공부라는 개념이 강했다"며 "영어는 공부가 아닌 언어로서 시간을 따로 정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며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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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9 22:26: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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