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 김주영 영주시장과 장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도·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9년 8월에 취임해 영주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제1~2대 김하경 주민자치연합회장의 뒤를 이어 김재기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제3대 주민자치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는 15개 읍면동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특화사업 및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정보교환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를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함께 해결함으로써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시민의 복리증진과 각종 문화적인 행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영주시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3년 12월 하망동, 휴천2동, 가흥2동 주민자치센터가 처음 개소한 이래 2012년 현재 15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15개 지역 364명의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들은 취미활동, 여가선용, 심신단련, 체력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함으로써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기 연합회장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영주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합회 역할에 최선을 다해 '고품격도시 선비의 고장 영주'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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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08:29: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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