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읍장 조진성)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도시 소비자를 겨냥한 특판 행사에 참여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한다.

풍기읍에서는 오는 1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풍기인견, 영주사과, 풍기인삼, 홍삼제품, 소고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특판 행사로 도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특판 행사는 지난해 자매결연한 대치2동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개최된 것으로 풍기농협과 풍기인삼농협, 영주축협, 인견 블리스 등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 4일 풍기읍 관계자 20여 명은 대치 2동을 방문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견, 사과, 인삼 및 홍삼제품, 쌀 등 풍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은 대치2동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치2동의 적극적인 제의로 특판 행사를 열게 됐다.

대치2동 라승일 동장은 "도시민이 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교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진성 풍기읍장은 "최근 태풍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도시 판로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12-09-13 23:42: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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