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은 경북북부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20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12 경북북부지역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는 영주지역에 국한되었던 '구인·구직의 만남의 장' 행사를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의 협조를 받아 경북북부지역으로 확대했다.

㈜소디프 B&F, ㈜캐프, ㈜한국 SMT, ㈜ 농심 구미공장과 영주, 상주, 김천, 구미 등 경북북부지역 26개 우량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 희망자 610명 가운데 201명의 현장면접이 이뤄졌으며 65명이 현장에서 알선됐다.

부대행사로 직업심리검사, 지문적성검사, 성격유형검사, 메이크업, 네일아트, 무료 발마사지, 무료 사진촬영, 취업 타로, 무료 창업상담 및 정보제공, 마을기업?예비사회적기업 홍보전시(판매), 농악 및 다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영주지역 출신인 대구고용노동청장(장화익)이 지역 특성화고교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고용'을 주제로 취업특강을 했다.

마을기업?예비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에서도 한우 2종(육포, 스테이크)과 천연염색 인견 제품, 짚 공예, 목공예 등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폭넓은 채용·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행사의 질을 높여 즐기면서 취업상담 및 채용까지 ONE-STOP으로 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볼거리가 많은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2-09-20 23:04: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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