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간호학과 1·2·3학년 재학생 113명이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에서 주관하는 웃음임상치료사 자격교육과정(1박 2일간 16시간 교육)에 참여해 전원 웃음임상치료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양대학교는 지난 2010년 글로벌시대의 실무중심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북부지역 최초 4년제 간호학과를 신설했다.

간호학과를 신설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졸업생은 배출하지 못했지만, 재학생들이 졸업 후 임상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재 활발한 행보이고 있다.

웃음치료란 즐거운 감정을 신체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대상자의 정신 및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행동 인지치료기법을 말한다.

또한 암환자, 요통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노인, 혈액 투석환자, 중년 여성의 우울한 기분을 감소시켜 기분의 상승을 이끌어 내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학과 박혜숙 학과장은 "전국 대학에 많은 간호학과가 생겨남으로써, 졸업 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미래 간호인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학생들이 실무중심의 간호중재능력(간호사가 환자의 회복을 위해 도와주는 행위)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난해 발반사요법 초급 자격증에 이어 올해 웃음치료사 2급 자격증까지 매년 재학생 전원이 건강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12-09-24 21:06: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