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세계과학관 조감도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순흥면 청구리 선비문화수련원 옥탁관에서 '콩·콩 식품 세계과학박물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국 콩 산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한국콩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서 영주는 국내 최초 장려품종인 토종 콩 '부석태'의 원산지이다. 영주시는 현재 콩 세계과학관 건립 및 콩·사과테마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국 콩 산업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특화작물의 하나인 콩과 관련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발표자는 한국과학관협회 박종민 사무국장, 국립박물관협회 윤태석 기획지원실장,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송인홍 농정과수과장, 제2부에는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지현 박사, 풀무원 서정문 연구원, 내몸愛푸드 신종수 대표 등이다.

시는 콩은 다양한 형태의 식품가공이 가능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작물로 산업화, 상품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부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콩 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등 우리나라 콩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콩연구회와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고의 주산단지인 사과의 명성과 1948년 국내 최초 장려품종인 '부석태'의 원산지로서 한문화의 대표격인 콩을 활용한 장류문화자원을 체험관광과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을 통해 도·농 교류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 '콩 세계과학관'은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일원 3만㎡의 부지에 사업비 50여억 원을 들여 2013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층 1,60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콩의 역사관, 문화관, 건강관, 산업관, 환경관 등 전시관과 체험관, 수장고, 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조성하는 영주 친환경생태체험단지는 콩 세계 과학관과 연접해 부석면 임곡리 120번지 일원에 7만㎡ 부지에 총사업비 50여억 원을 들여 2014년까지 콩 테마공원 및 사과테마공원을 조성계획이다. 부석사 인근에 위치해 관광자원의 벨트화를 통한 도시민 유치와 농업의 6차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한국 콩 산업 학술대회 개최와 더불어 토종 콩 부석태의 원산지로서의 콩의 메카 화를 통해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지역의 유불문화 관광자원과의 벨트화 등 도?농 교류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자원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11-01 08:57: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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