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4시 편의점이 없는 농촌지역의 안전상비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내 13개 보건진료소에 안전상비의약품을 비치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24시 상주하는 진료소와 편의점이 없는 이산, 안정, 봉현, 순흥, 단산 등 5개 면에는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별도 장소를 5개소를 지정해 주민이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는 정부의 친서민 의료복지정책 확대 방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감기약, 진통제, 해열제,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을 24시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야간에도 구매 가능토록 하려는 조치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간단한 의약품으로서 약국이 심야나 공휴일에 문을 닫으면 시민이 구매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었다.

영주시는 현재까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편의점 중 일정한 안전교육을 수료한 점포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판매점 지정을 했다.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지역주민이 간단한 안전상비의약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나 부작용 예방을 위해 용법과 용량을 지킬 것과 특히, 음주 후 의약품 복용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2-11-13 21:58: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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