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와 안동보훈지청이 11일 오전 보훈 가족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관리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안락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 보장 및 나눔 문화의 확산에 목적을 두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그동안 숲 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동절기 서민 생활 안정대책'에 동참하고자 숲 가꾸기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농·산촌 저소득계층에 난방용 땔감으로 직접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농·산촌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홀로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중 봉화, 예천, 문경 등에 거주하는 3가구에 10톤 분량의 난방용 땔감을 무상지원하고 안동보훈지청은 각종 산림행사 및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주국유림관리소와 안동보훈지청이 상호 우호적 협력과 공동 노력을 바탕으로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고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초부터는 보훈 가족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2-12-11 22:10: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