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반구-월호 도로 확·포장공사 외 38개소 건설공사에 내렸던 겨울철 공사 중지 명령을 오는 25일 자로 일제히 해제한다.

최근 기상청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저기압이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변화가 잦겠으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전망했다.

시는 공사시행에는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나 지난 겨울철 잦은 눈과 강수량으로 도로 노체 및 노상에 수분공급이 평년보다 많아 해빙으로 인한 노반의 침하 및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사업시행 전 도로 성토·다짐 등에 철저함을 기하도록 지도하는 등 사업현장 전반에 대해 일제점검을 시행한 후 공사를 재개한다.

또한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급강하할 것에 대비해 보온조치 등의 특별대책을 강구하고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부실시공방지 및 산업재해예방, 품질관리로 완벽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범정부 국가시책인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맞춰 겨울철 공사 중지해제를 함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3-02-22 09:23: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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