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 (교장 김병호)는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최초로 육군본부로부터 헬리콥터 본체 및 부품을 실습교육용 기자재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UH-1H 헬리콥터 본체와 엔진 출력축 등 6종이 7월 중 400평 규모 교내 항공 실습장에 배치돼 군 특성화 육군헬기정비반 학생들의 동력전달 원리 및 구조 등 실습교육으로 활용, 헬기 정비사 양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육군에서 도태된 불용 항공기 휴이 UH-1H 헬리콥터는 월남전에서 맹활약했던 대한민국 육군 항공의 주력 헬리콥터로서 다목적용으로 사용된 헬리콥터이다.

한편, 국방부의 국방 자격법에 헬기 정비사 자격증이 포함돼 그동안 고정익 항공기로 국한된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헬기 정비사 자격증으로 더욱 세분됐다.

2013-05-23 09:01: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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