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평가하는 과실생산 및 유통지원 연차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어 4천만 원의 상 사업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차평가는 FTA 기금 시설현대화사업, 거점 APC 경영, 거점과실전문 APC 활성화, 일반과실전문 APC 활성화 평가 등 4개 분야 모두를 평가했다.

시는 그동안 FTA 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주체인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사업장과 점검반을 편성, 전 농가의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했디.

특히 평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영주시 농산물유통센터 운영 활성화와 경영성과를 높이는 사업대상농가와 농산물유통센터(APC) 간 체결한 출하약정 이행률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15천 톤의 영주사과 원물을 매입 신세계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유통업체에 210억 원의 괄목할만한 매출로 과수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주사과 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바가 크다.

아울러 04년부터 지난해까지 306억 원을 투입 추진한 FTA 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조성한 키 낮은 과원 408ha에서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사과주산지로서 재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에도 25억 원을 투입 관정개발, 수프링클러설치 등 11분야의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및 친환경과수생력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추가로 250여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고품질 영주사과의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3-07-03 08:56: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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