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읍사무소 전경

경북 영주시 풍기읍사무소 신청사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촌건축학회에서 주관한 '2013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풍기읍사무소 신축청사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우수상'에 이어 2013년 제8회를 맞이한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대상(大賞)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촌지역의 건축문화 향상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에 기여하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자 개최하는 대회로, 2008년 이후 준공 완료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풍기읍사무소 신축청사는 부지 6,311㎡, 건물 1,332㎡의 지상 2층 규모로 2011년 9월 착공해 2012년 10월 준공을 했으며, 기존의 권위적인 관청건물을 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청사로 건립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주시와 (주)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무소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人' 자 형태의 매스(mass)에 의해 공연데크, 전망데크, 전시데크 등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계획해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3-07-11 09:08: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