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으로 에너지 수급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에너지난 극복과 에너지 절약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개문 냉방 영업금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민간 26℃, 공공기관 28℃)준수 등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절약 홍보전단 5만 부를 제작해 전 가구에 배포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집중 지도·단속에 들어가 지금까지 공공기관은 50개소, 민간부분에는 냉방온도제한(계약전력 100kW 이상) 66개소, 개문 냉방금지 443개소에 대해 방문지도·단속을 시행했다.

특히, 이중 냉방온도제한을 위반한 1개 업소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하고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토록 강력히 계도 했다.

관계자는 "집중 지도·단속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 계속된다"며 "시민의 성숙한 의식으로 대부분 에어컨을 미가동하거나 적정 실내 온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2013-08-14 23:29: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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