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사진 오른쪽)는 10일 오후 5시 30분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과 '산양삼 테마랜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했다.

산양삼 테마랜드는 백두대간의 중심인 소백산 일대의 특산품인 산양삼을 주제로 천년 산삼 종주국의 위상을 정립하고 세계적 명성 회복과 건강 웰빙 식품에 대한 홍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영주시에 산양삼 교육센터, 홍보관, 전시·판매장, 휴양숲 등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하며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국비 53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012년 산림?임업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 및 산림경영정보 및 임산물 생산 유통, 정보지원 등을 통한 우리나라 임업을 진흥·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유일한 임업기술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특히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에 대해 토양, 종자, 품질검사 등을 통한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관계자는 "산양삼 테마랜드가 조성되면 청정 산양삼에 대한 홍보 및 안전성 강화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함께 어우러져 영주시는 산림산업의 메카가 발돋움할 것이다"고 했다.

2013-09-10 22:54: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