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하나님의 교회(서장선 목사)' 세계복음선교협회 초등학생들이 지난 16일 영주시를 방문해 김주영 시장에게 추석을 맞아 어려운 친구를 돕는 데 써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돼지저금통 1개(성금 368,030원)를 기탁했다.

영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초등학생 대표 김지우(옥대초등학교 6학년), 김시현(옥대초등학교 1학년), 박효진(도촌초등학교 5학년) 3명의 어린이는 목사, 학부모와 함께 시장실 방문했다.

영주시에는 그동안 많은 이웃돕기 성금이 기탁됐으나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성금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시장실을 찾아서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훈훈하고 따듯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탁받은 돼지저금통 368,030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사랑의 계좌에 입금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3-09-18 20:56: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