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와 소백산 천연염색 웰빙갤러리(대표 남옥선)가 25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3년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과제인 '차조기와 메리골드를 이용한 친환경염료시스템' 개발 결과 최종평가회를 개최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차조기와 메리골드를 이용한 친환경염료시스템'을 연구 수행하면서 천연염료의 견뢰도 향상을 위해 100℃에 5분간 훈증 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소백산자락 꽃물, 소백산 자락 메리골드이야기, 소백산 자락 밤송이 이야기 등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했다.

전국 최고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풍기에서 재배되는 프렌치 메리골드, 차조기 등을 이용한 연구결과물인 천연염료를 지역특산품인 풍기인견에 접목해 인견의 부가가치를 향상했다.

또한, 가로수나 화단용으로 재배되던 메리골드를 재배농가 5개소 실증시험을 통해 전량 계약 수매하고 농가당 800만 원(300평당) 수익을 올리는 등 지역 화훼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각하게 했다.

관계자는 "다양한 화훼류로 천연염료의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풍기인견에 접목, 고급화된 상품개발과 천연염색용 염료생산을 위한 농가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3-09-25 08:53: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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