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교육원 귀농·귀촌 과정 교육생 70여 명이 봉화군에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현장교육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교육원은 퇴직을 앞둔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은퇴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들의 새로운 삶 터·일터 제공과 안정적인 귀농·귀촌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 중인 봉화군으로 오는 두 번째 현장교육이다.

교육생들은 첫날 봉화전원생활센터에서 박만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봉화군의 농업과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소개를 듣고 퇴직공직자인 강신웅 씨와 봉화군 귀농 간사인 강완중 씨의 농가를 방문한다.

농가견학과 귀농·귀촌 경험담을 듣고, 저녁에는 전원생활과 지역 상생방안에 대한 강의와 자신만의 귀농·귀촌 계획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에는 귀농·귀촌인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작물인 사과 농장과 고추·채소농장을 방문해 귀농 창업요령, 재배기술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닭실마을·수변공원·춘양목목재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봉화의 농업과 문화, 귀농대상지로서의 정보와 지식을 얻는 기회를 가진다.

군 관계자는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은퇴 후 봉화로 귀농·귀촌해 농업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지역 분위기를 선도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2013-10-22 21:49: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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