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고품질 영주사과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금년도 사과 대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중·소형과는 약 15% 정도 증가해 영주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수매량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이마트, 농협유통과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특판 행사를 개최해 670여 톤을 판매했고, 대형공판장 기획출하, 길거리 판매, 수출 등으로 고품질 영주사과의 유통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부산 메가마트, 경북통상, 현대백화점 특판 행사 등을 시행한다.

특히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본점(압구정)에서 개최된 파머스 데이 판촉행사에서는 3일간 18톤(6천6백만 원)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번 주부터 아이러브영주사과 브랜드로 입점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영주시 조강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최근 사과가격이 안정되어 감에 따라 전년도 보다 생산량이 늘어난 사과의 합리적인 유통으로 산지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품위별 맞춤형 매출전략을 수립해 영주사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3-11-17 20:12:3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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