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수관거 정비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부분 통수를 시행한다.

영주시는 시가지 개인 가정의 배수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점진적인 통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수되는 구역은 서천을 기준으로 중앙선, 영동선 철도 안쪽 시가지 구역 총 6,808가구 중 4,832가구로 구도심 일부 구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해당한다.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정화조를 비롯한 생활하수가 기존 하수도를 거치지 않고 지하에 밀폐·매설된 하수관로를 통해 직·배수되어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가 필요 없어지고 정화조 유지관리비와 설치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시에서는 현재 합류 식으로 운영 중인 우·오수관이 분리 배수됨에 따라 서천 수질개선은 물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망동, 하망동, 영주동, 휴천2동, 가흥1동 86km에 해당하는 1단계 사업은 현재 공정은 82%이며 내년 3월 말 전체 통수를 한다.

영주시는 총사업비 1,450억 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영주시가지와 풍기, 봉현지구 176km에 오수관로를 매설하고 13,612개소의 정화조를 없애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연말까지 풍기, 봉현지구까지 2단계 사업 전체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도심에서 시행하는 공사로 인해 통행제한, 공사소음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해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2015년까지 계획되어 있지만 2014년 말까지 앞당겨 마무리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2013-11-17 20:15: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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