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 학기제 운용'에 관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자유 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문경서중에서 자유 학기제 연구학교를 시범운영 한 이범태(풍기중) 교장이 강사로 자유 학기제의 개념과 기본 방향 및 체재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유 학기제 시범 운영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모델의 적용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유도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자유 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정책의 홍보가 중요하다 판단하고 12월 10일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연수회에 50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와 정책설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1,000여 장의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길 교육지원과정은 "공교육 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도록 획일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벗어나 각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2013-12-05 21:27:0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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