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17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과 색깔 있는 마을 권역 부문에서 한누리 권역은 국무총리상, 농촌중심지 리더부문에서 억지춘양 거점면 소재지 권대식 위원장이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1년에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도시화의 소득격차로 인한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하는 농촌운동'에 공헌한 마을, 개인,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했다.

봉화군은 농촌인구의 초고령화와 FTA체결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읍면 소재지 및 마을 권역 종합정비사업(11권역 679억),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4개 마을 11억), 신규마을조성사업(30억) 추진과 봉화전원생활학교, 봉화귀농학교 및 도시민유치지원 사업을 통한 도시민 유치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광역친환경단지(100억) 조성,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36억) 운영, 텃밭퀵서비스사업(10억) 추진을 통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체계 개선과 잡곡 명품화 사업, 보존화 생산체계구축 등 선진농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우수한 군정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누리권역(최병호 위원장)은 2008년 개봉한 독립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를 배경으로 인접하는 6개 행정리로 구성된 농촌마을로 2007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공모, 2008년부터 2012년까지 70억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전원생활센터, 밀레니엄복지관, 하눌저수지수변공원조성, 마을 공동주차장, 쉼터, 저온저장고, 메주가공공장 등 H/W사업과 리더양성,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등 S/W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봉화전원생활학교 프로그램을 유치해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사체험, 삼굿구이체험, 풍란체험, 서각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중소기업 워크숍 유치, 농어촌인성학교 운영 등 연간 방문객을 1만 명 이상을 유치해 지역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합창단운영 및 마을음악회 개최, 장수 사진 촬영, 무료한방진료 유치, 독거노인 도시락 반찬 배달사업 등의 주민 문화복지 사업 추진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억지춘양 거점면소재지 권대식 위원장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신청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 현재 추진 중인 주민문화교육센터, 재래시장정비, 테마거리조성, 춘양역 앞 경관정비 등의 H/W사업과 리더양성, 주민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S/W사업추진과 민원 해결에 적극 노력해 면 소재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도 농촌마을개발사업과 농촌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농촌이 활력을 되찾고,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12-17 21:25:47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