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외부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아 내부청렴도를 포함한 종합청렴도 3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주시는 종합청렴도 7.65점(평균 7.52점)을 받아 도내 시 단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전체 측정대상 73개 기초단체 기관 중 67위로 종합청렴도 4등급의 성적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측정대상 75개 기관 중 21위로 무려 46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외부청렴도에서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청렴한 영주를 외부로부터 평가받은 당당한 결과를 얻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청렴한 세상, 깨끗한 영주'를 만들기 위하여 각종 청렴 실천 과제를 추진해 온 영향이 큰 것으로, 청렴 영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의지의 결과로 보인다.

영주시는 매일 아침 '청렴 방송'으로 근무를 시작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표어 공모', '청렴 생활 문자서비스', '청렴도서 지정' 등을 통해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청렴계약 알리미 서비스', '청렴 홍보 캠페인' 등 청렴 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해왔다.

또한, 내부 직원들의 청렴 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이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체교육을 하는 등 청렴 의식의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내년도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및 '공직 내부 비리신고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으로 부패예방과 청렴 의식 개선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전망이다.

이화준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계기로 시민에게 더욱 봉사하고 나아가 청렴한 영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렴 문화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3-12-22 23:41:58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