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지난 3일 학교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한 '2014년 예술 꽃 씨앗 학교'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예술 꽃 씨앗학교는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매년 9천만 원씩 4년간 사업운영비 3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전교생의 1인 1악기 연주 등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교육 거점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공모를 신청한 전국의 184개교 중 전국 13개교(초등 10개교, 중등 3개교)가 최종 선정됐는데 고등학교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이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합창단, 오케스트라(관악, 현악), 국악단, 미디어 부분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교육활동 중심으로 총 16개 동아리반 형태로 운영하는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연주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은 매주 수요일 채플시간을 활용해 동아리별로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연 1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 승화시키며, 학교 문화 축제, 학교 국외 글로벌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등 교육지원청, 지자체 각종 행사를 통한 연주발표회를 통해 마음껏 끼를 발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014-01-06 23:26:3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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