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권무현)는 최근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말미암은 임야화재 출동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가 따라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일 풍기읍 동부리 동부교 인근 갈대밭에서 밭두렁을 소각하다 불이나 A씨(여, 79세)가 사망했고, 5일 평은면 지곡리에서 농산물폐기물 소각하다가 임야화재 발생해 A씨(남, 82세)가 스스로 불을 끄다가 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영주소방서는 같은 사례의 화재사망자 재발방지를 위해 6일 대책회의를 했다. 마을별 홍보방송을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 공동소각 등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방송과 산불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부주의로 산불이나 대형화재 등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불이 산림으로 번졌을 때는 혼자 진화를 시도하지 말고 즉각 소방서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2014-03-07 08:38:46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