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녹색 도시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7억 원을 들여 공한지 공원화 사업과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목 활착률을 고려해 식재 적기인 3~4월 완료를 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봉화군이 조성한 가로수는 올해 계획 13.5km를 포함해 총연장 135km에 달한다. 소나무 등 17종, 18천여 본을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 제방에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현재까지 30여 개소의 크고 작은 마을 숲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법전면 어지리를 비롯한 4개소를 생활권 녹지 확충을 위해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숲이 조성되면 지역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관계자는 "가로수 식재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봉화군은 현재까지 타 시군에 견줄 만한 가로숫길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수목 식재와 ‘심는 가로수에서 가꾸는 가로수’로의 변화를 통해 풍성한 녹지 확보와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4-03-21 07:43: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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