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

김주영 영주시장(65세·새누리당)이 지난 31일 오후 2시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 3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각 언론·방송사 영주주재기자 20여 명과 관계공무원, 김 시장의 선거캠프 관계자와 시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지난 8년간 현장을 뛰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발전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창조적 일자리 1만 개 창출, 명품교육도시 완성, 문화융성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 부자 농촌 억대소득 3천 농가 만들기, 디자인이 아름다운 매력도시, 더불어 잘사는 영주 건설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공약사항 중 연속사업도 있지만 벌여 놓은 대형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완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영주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고품격 도시 영주는 완성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8년간의 재임 기간 불통시장으로 회자 됐다"는 질문에 "원래 말이 적고 책임지는 말만 하는 편"이라며 "원칙과 소신으로 일해 왔다. 일시적 모면을 위한 포풀리즘은 자신뿐만 아니라 지역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확신한다. 공천에서 탈락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새누리당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등 8명 후보자의 일부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영 영주시장은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서 30여 년을 재직했다. 미시간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영주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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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11:18: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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