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물야초등학교(교장 배효섭) 북지분교와 수식분교 학생 10명이 지난 16일 국어 교과서에서 이름으로 만나던 동화 작가를 직접 만나 책 놀이를 하고 동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 함께하는 책 놀이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만남의 시간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 이금이(5학년 1학기 '배우가 된 수아'), 정란희(4학년 1학기 '바보의사 장기려'), 강민경(3학년 1학기 '아드님, 진지 드세요.') 등 3명의 작가가 북지분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3교시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 놀이 퀴즈 대결, 4교시에는 아이들에게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동화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4교시 강연은 이금이 작가가 5·6학년(3명), 정란희 작가가 4학년(4명), 강민경 작가가 1·3학년(3명) 학생과 함께 분교 교실과 운동장 나무 그늘 밑에서 자유롭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배효섭 교장은 "작가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누는 책 이야기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고, 작가의 글 쓰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했다.

2014-05-20 10:24: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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