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일간 소백산 일원에서 '2014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전야제와 산악인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공연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산신제 등 일부 문화행사만 축소 시행한다.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전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옛 한양 나들잇길인 죽령옛길 걷기와 철쭉제 기념 스카프 배부(희방사 제2주차장, 비로사 입구), 풍기인삼 홍삼액 시음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희방사 및 비로사 입구에서 '소백산철쭉제 엽서 보내기'를 통해 소백산 등반의 소회와 감상을 가족이나 연인에게 글로 표현해 전달할 수 있다.

관계자는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며 "소백산 철쭉제는 싱그러운 풀 냄새와 철쭉향기 그윽한 소백산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사랑과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4-05-23 10:47:3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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